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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럼버스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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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인

영어원서 1분에 150단어 읽는 '스피드 리딩' 훈련법
- '이미지 떠올리기' 훈련으로 이중번역습관 깨라 -
 
흔히 한국의 영어교육은 독해 위주라고 하지만 막상 원서를 통독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문제는 속도일 것이다. 미국 고교생의 읽기 속도라는 분당 150단어를 목표로 하는 리딩 강의가 인터넷에서 인기다. 이미지 연상 훈련을 통해 이중번역의 악습을 없애면 80시간 남짓의 투자로 분당 150단어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요지다.
‘이미지 리딩’을 역설하는 신효상씨는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게 전부라는 국내파. 신씨는 대학과 군생활 동안 영문 원서를 읽으며 이 방법을 체득했다고 한다. 아이디 ‘분당 천단어’ 신효상씨의 흥미로운 지상강의를 들어보자.
 
“당 신은 왜 영어를 공부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여러분의 영어능력을 ‘사줄’ 회사에 물어봐야 한다. 회사는 왜 당신에게 영어를 요구하는가.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과 기업 이익을 만들어내는 영어능력은 다르다는 점이다. ‘해리 포터’ 영문판을 1분에 2쪽, 시간당 50쪽을 읽을 수 있다고 해보자. 모두들 부러워하겠지만 돈을 지불하지는 않는다.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당연히 다음 물음이 이어질 것이다. 기업의 이익을 창출하는 영어능력은 정확히 무엇일까. 원어민과의 대화가 필요한 직장인지, 외국업체와 문서교환이 잦은 회사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가장 보편적인 요소를 ‘분당 150단어 속도로 전문분야의 원서를 읽는 리딩(Reading)능력’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오늘날 인류문명 정보의 60%가 영어로 기록되었고 지금도 수많은 정보가 영어로 저장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한글로 기록된 정보는 전체의 1~2%에도 못 미칠 것이다. 이쯤 되면 영어원서를 읽는 능력이 각 전문분야의 최신 흐름을 따라잡는 데 필수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능력이 없으면 취직이 되지 않거나 입사한다 해도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기업이 요구하는 속도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 1쪽씩 500일 동안 읽는다면 누구나 500쪽짜리 전문원서를 읽을 수 있겠지만, 그래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기업과 대학에서 리포트나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3주에 원서 한 권 분량을 읽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직장이 요구하는 속도(time expectancy)에 맞출 수 있는가이다. 더욱이 기업이 요구하는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미국의 업무처리 속도는 2000년에 이미 분당 400단어에 진입했다. 1980년에는 미국 전체인구 가운데 상위 10%에 해당하는 엘리트 계층만이 분당 400단어 속도로 읽었지만, 2000년에 이르자 이 정도 속도는 연봉 4만달러 내외 사무직노동자의 평균적인 업무처리 속도가 되었다. ‘분당 150단어를 읽는 능력’은 먼 미래의 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앞으로 5~7년 후면 ‘분당 200단어의 속도로 전문원서를 읽는’ 새로운 세대가 직업시장에 등장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예닐곱 살 때부터 체계적인 영어교육을 받으며 영어로 읽고 쓰고 들어온 당신의 조카와 동생들은, 지금 어학연수를 가 있거나 미국에서 중·고교를 다니거나 특목고에서 최고수준의 영어를 익히고 있다. 글로벌시장의 기업들이 이들을 선호하리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당연히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지금의 30~40대는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
 
분당 50단어의 악순환
 
여기서 진짜 물음이 시작된다. 어떻게 하면 기업이 요구하는 영어원서 해독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가.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어민처럼 자유롭게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 싶어한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이란 대체로 원어민 수준의 속도와 정보량을 의미한다. 원어민 수준의 속도란 대략 분당 150~180단어를 독해하는 수준. 1초에 세 단어를 처리하는 분당 150단어의 속도는 미국 고등학생의 평균 독해능력 수준에 해당된다. 이 정도라면 실시간 직청직해·직독직해가 가능해지고 실시간으로 말하고 쓸 수 있다.
원어민 수준의 듣기와 말하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영어 학습법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예가 1999년에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된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이하 ‘영절하’)다. 필자가 보기에 이 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지금껏 공부해온 방법으론 점점 빨라지는 원어민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독자들의 무의식적인 공감대를 제대로 짚었다는 것이다. 특히 30~40대 직장인들이 ‘영절하’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원어민 수준의 직청직해와 직독직해를 약속한 ‘속도’에 대한 욕망이었다.
정규교육을 이수한 일반적인 한국의 성인이라면 ‘Reading은 많이 했으니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원어민 수준의 듣기·말하기는 분당 50단어로는 불가능하다. 분당 50단어로 읽기는 분당 50단어 속도의 듣기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분당 50단어 수준의 말하기와 쓰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결국 원어민 수준의 능력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읽기나 듣기 어느 한쪽에서 분당 150단어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 중 분당 150단어 읽기 방법은 30∼40대 성인에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다. 일단 읽기로 분당 150단어 수준에 올라서면 그 능력은 분당 150단어 속도의 듣기와 말하기, 쓰기로 연결된다. 참고로 원어민 평균 발음속도가 분당 150단어이며 CNN 앵커의 발음속도는 분당 180단어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30~40대가 해온 전통적 공부방법으로는 원어민 수준의 속도와 정보량에 도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성문기본영어와 맨투맨으로 대표되는 전통문법은 영어를 한국어로 이중번역하는 습관을 남겨주었다. 이중번역으로는 읽기 속도가 분당 50단어를 넘을 수 없다. 결국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중번역습관을 제거할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읽기를 통한 방법’. 유학을 가서 원서 20~30권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중번역습관이 사라지는 것이 그 예다. 두 번째는 소위 ‘Whole Learning’이라 불리는 ‘듣기를 통한 방법’인데, 대여섯 살짜리 아이가 우리말 깨우치듯 듣기를 통해 영어를 우리말처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30~40대가 Whole Learning 기법을 통해 성공하기는 극히 어렵다. ‘언어의 결정적 시기’라고 불리는 사춘기 시절을 통과하면 발성, 청각기관과 두뇌 상태가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는 대여섯 살 아이처럼 무작정 듣는다고 해서 이중번역습관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 지금까지 확인된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것도 30~40대에게는 적합하지 못하다. 이중번역습관을 없애기 위해 들여야 할 시간과 비용이 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3의 방법은 없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약 10주 동안 ‘해리 포터’ 시리즈 1, 2권을 교재 삼아 ‘인지문법을 이용한 이미지 리딩’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참석자 대부분이 80시간의 훈련 끝에 이중번역습관을 상당부분 제거하고 분당 150단어에 도달했다. 총 17명의 참가자 가운데 분당 50단어 수준이었던 8명은 150단어로, 80~90단어였던 7명은 180~200단어로, 120단어 수준이었던 2명은 250단어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이 세미나에 참가한 사람들의 평균 영어수준은 토익 500~600점대였고, 이중번역습관으로 읽기, 듣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였다. 세미나 종료 후 그들은 가장 큰 수확이 ‘영문 원서를 읽을 때 우리말 책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러우며, 그냥 보통 책을 읽는 느낌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 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이중번역습관을 제거했는지 살펴보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문제의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중번역습관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 문법은 쉽게 말해 ‘생각을 조립하는 방법’이다. 단어는 생각의 단위이며, 문법은 그 생각들을 조립해 의미를 만들어낸다. 단어가 벽돌이라면 문법은 접착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는 조사를 이용해 생각을 조립하고 영어는 어순을 이용해 생각을 조립한다. ‘은, 는, 이, 가, 을, 를, 에게’를 이용해 생각을 조립하는 한국어는 어순이 비교적 자유롭다. 즉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SVO)’나 ‘사랑한다 나는 그녀를(VSO)’ ‘그녀를 사랑한다 나는(OVS)’이 모두 허용된다. 반면 영어는 어순(단어의 위치)이 조사의 역할을 맡는다. 때문에 ‘I love her’는 말이 되지만 어순을 바꾸면 ‘love I her’처럼 의미가 성립되지 않거나 ‘her love I’ 처럼 의미 자체가 변해버린다.
 
이중번역습관의 문제점
 
한국어와 영어에서 조사를 이용해 조립하느냐 어순을 통해 조립하느냐 못지않게 중요한 차이점은 단어의 조립순서와 생각의 방향이 다르다는 점이다. 전세계 언어에 관해 광범위한 표본조사를 실시한 그린버그(Greenberg) 박사의 연구(1963)는 단어의 조립순서(어순)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보여준다. 모든 언어는 주어(S), 동사(V), 목적어(O)라는 서술물을 가지고 있는데 언어마다 주어, 목적어, 동사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립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영어는 전세계 언어의 35%를 차지하는 SVO 계열에, 한국어는 4%에 불과한 SOV 계열에 속한다(Marry picked the flower, 메리는 꽃을 주웠다).
재미있는 점은 SVO 계열언어와 SOV 계열언어는 단어(생각)를 반대 방향으로 조립한다는 것이다. 수식구조도 마찬가지다. SOV 계열의 한국어는 ‘빨간색 자동차’의 형태, 즉 꾸며주는 말(빨간색)이 움직여 피수식어(자동차)에게로 이동하는 형식이다. 비유하자면 사람(피수식어)은 멈춰 있고 옷(수식어)이 움직이는 형태다. 주어와 목적어가 무척 게으른 셈이다.
[한국어 수식구조]
a. 그녀가 평생 사랑했던 → 그 남자
b. 낯선 숲속에서 길을 잃은 → 남자
c. 애덤스 7번가 구석에 있는 → 우체국
d. 영국의 왕이 될 운명의 → 남자
 
반면 SVO 계열인 영어의 경우 간단한 어구는 수식어-피수식어 순으로 단어가 조립되지만 복잡한 어구의 경우에는 피수식어-수식어 순으로 구성된다. 우리말과는 반대 방향으로 생각이 조립되는, 피수식어인 명사가 움직여 꾸며주는 말(수식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사람(피수식어)이 움직여 옷(꾸며주는 말) 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영어의 수식구조]
a. the man → who she has loved in the whole life
b. the man → who is lost in a strange forest
c. the post office → on the corner of Adam’s 7th street
d. the man → is to be the king of England
 
이런 차이 때문에 한국어 수식구조를 이용해 영어 문장을 해석하려고 하면 몇 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The spokesman of Health and Welfare Ministry said, the life span of average Japanese continued to rise in 1993, aided by medical progress’라는 문장을 우리말 구조에 맞춰 해석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번호는 생각을 조립하는 순서를 뜻한다.
(of Health and Welfare Ministy① → The spoksman②) → said③ → (of average Japanese④ → the life span⑤) → (in 1993⑥ → continued to rise⑦) → (by medical progress⑧ ? aided⑨)
이런 방식으로 문장을 완전히 뜯어 고쳐서 우리말 구조로 재배열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그 결과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1분에 30단어도 제대로 읽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문법 위주의 영어학습에 치중한 한국의 30~40대 성인들이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은 누차에 걸쳐 지적돼왔다. 이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 ‘순차번역’이라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직독직해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이 방법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순차번역이란 한마디로 ‘영어 문장 배열 순서대로 번역하는 것’이다. 앞에서 본 문장을 이 방식에 적용해보면 ‘대변인은/후생성의/말했습니다/평균 수명은/일본인의/계속해서 늘어났는데/1993년에도/도움을 받아/의학의 발달에’가 된다. 이렇게 해도 해석이 가능한 것은 우리말이 조사를 사용하므로 순서가 바뀌어도 의미전달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순차번역이 단문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다음과 같은 긴 문장을 만나면 생각이 꼬인다는 점이다. 단언컨대 아래와 같은 문장을 순차번역 방식으로 고심하지 않고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On the basis of our analysis, it follows that the comparison of merits of group versus individual problem solving depends on the nature of the problem, the goal to be achieved high quality solution, highly accepted solution, effective communication and understanding of solution, innovation, a quickly reached solution, or satification, and the skill of discussion leader.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말 수식구조와 조사를 써서 영어 문장을 해석하려는 습관은 시간을 많이 소모해 분당 60∼70단어의 속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관심의 방향이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 우리말로 번역하는 데 집중되어 이해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 결과 우리말로 번역은 되는데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많은 독자들이 이러한 현상에 대해 공감할 것이다. 적지않은 번역서가 도무지 의미를 알 수 없는 우리말로 채워지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우리말을 거쳐 영어문장을 번역하다 보니 속도도 느리고 난해해지는 것이다.
 
어순중심의 사고방식
 
우리나라 영어참고서에 가득한 ‘전통문법’에서는 분사, to부정사 등 다른 문법기능에 비해 어순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전통문법이 체계화된 1900년대 초에는 ‘영어 어순의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결과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생략한 것이다. 그러나 1960년대 말 ‘인지문법’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접근법이 등장하면서 어순의 메커니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고 그 결과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세미나 참가자들이 이중번역습관을 없애기 위해 80시간 동안 연습했던 것은 크게 ‘어순중심의 사고’와 ‘관습적 영상을 이용한 이미지 리딩’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우선 어순중심의 사고방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자. 내용은 대부분 인지문법의 연구결과를 참조·인용한 것들이다.
어순중심 사고방식의 핵심은 ‘어순을 통제하는 정보처리방법’에 있다. 이는 두 가지 원리로 나뉜다. 우선 살펴볼 것은 ‘의미상으로 가까운 것은 공간적으로 가까이 있다’는 원칙이다. ‘The dog’s bite makes thieves run away’라는 문장을 살펴보자. 인접해 있는 the dog’s bite와 make, make와 thieves, thieves와 run away는 모두 의미상으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즉 붙어 있는 단어들은 인과관계의 사슬로 강력하게 묶여 있는 것이다. 역으로 the dog’s bite가 run away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두 단어군은 서로 붙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다음으로 염두에 둘 것은 생각의 방향이 좌에서 우로 움직이면서 단어가 조립되고 의미를 이룬다는 점이다. 생각의 방향과 사고의 흐름이 모두 좌에서 우로 향하는 것이다. 다음의 예문들을 살펴보면 이른바 영어의 5형식 문장이 모두 이와 같은 흐름을 따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a. S(주어) → V(동사)
Snow melts away.
b. S(주어) → V(동사) → C(보어 : 상태 혹은 과정)
The rose smells good.
c. S(주어) → V(동사) → O(목적어)
I love the girl who is the most beautiful woman.
d. S(주어) → V(동사) → O(목적어) → C (보어 : 상태 혹은 과정)
His dog bites the tight chains loosed.
e. S(주어) → V(동사) → O(직접 목적어) → O(간접 목적어)
The dog’s bite makes thieves run away.
흡사 당구대에 놓인 공이 움직여 다른 공에 부딪쳐 밀어내듯 생각의 흐름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여 나간다. 이 모형을 단순화시키면 다음 형태가 된다.
1, 2 형식문장
[주어] → (동사) → [상태, 과정]
3, 4, 5형식 문장
[주어] → (동사) → [목적어] → [상태, 과정]
이러한 영어 어순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자연스레 순차번역이 가능해진다.
a. The dog bites free.
순차 : 개가 물어뜯어 자유로워졌다
※개가 bite(물어뜯다)를 통해 free(어디에 묶여 있지 않는)한 상태에 도착
b. His dog bites the chains loosed.
순차 : 개가 물어뜯어 사슬이 loose(헐겁게)하다
c. The dog’s bite makes thieves run away.
순차 : 개가 물어뜯어 도둑들이 run away 하다
그러나 어순중심 사고방식 자체만으로 이중번역습관이 완벽하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러한 순차번역도 기본적으로는 우리말을 이용해 생각을 조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다른 무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지금부터 설명할 ‘단어를 이미지화하는’ 능력이다.
 
단어는 이미지, 문법은 조립방법
 
이중번역습관을 없애는 가장 핵심적인 비결은 한국어 번역과정을 건너뛰어 바로 단어의 이미지로 가는 것이다. 쉽게 말해 영어와 한국어로 이중호출되던 것을 하나의 호출로 바꾸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이미지화’를 몸에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처음 훈련을 시작할 때는 비교적 단어를 이미지로 만들기 쉬운 책, 즉 원어민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읽는 수준의 쉬운 문장을 읽으면서 단어들을 이미지로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When winter came, the lake freezed solid’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The Lake (호수의 이미지) freezed (물이 얼어붙는 그림) solid (얼음으로 변해 단단해진 이미지)라는 식으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이미지화 훈련에 익숙해지면 보고 듣고 만질 수 없는, 즉 이미지화가 어려운 추상적인 단어들로 이루어진 원서로 옮겨가는 단계에 이른다. 주로 미국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 읽는 수준의 전문원서가 그 대상이다. 이렇듯 이미지화 훈련의 범위를 확장해 연습해나가다 보면 우리말로 이중번역하는 습관이 사라져 분당 150단어 이상의 리딩 속도가 나오게 된다.
 
필자가 전문원서를 150단어 이상의 속도로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대학교 3학년 무렵이었다. 그때 사용한 방법이 지금 설명한 ‘인지문법을 이용한 이미지 리딩’이다. 그 무렵 필자는 이중번역습관으로 고민하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인지문법에 관한 책을 읽고 큰 도움을 받았다.
‘단어는 이미지이고 문법은 이미지를 조립하는 방법(영상으로서의 문법)’이라는 글에서 힌트를 얻었던 것이다. ‘단어는 원래 상형문자에서 시작되어 사물의 이미지를 묘사하는 것이고, 문법은 그 이미지를 조립하는 방법으로서 각 언어별로 각기 다른 이미지 조립방법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후 글을 읽을 때 문장의 단어들을 영화필름처럼 하나의 이미지로 전환시키고, 인지문법을 통해 단어의 이미지를 조립해 하나의 그림이나 동영상으로 바꾸어보았다. 그러면 소설이나 전공원서를 읽는 것이 한편의 영화를 보거나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과 비슷해진다.
단어를 이미지화하는 능력은 분당 1000단어 이상을 읽는 스피드 리딩(Speed reading)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1분에 1000단어 속도로 읽는다는 것은 달리 말해 분당 1000단어를 이해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읽으며 그 내용을 열 살짜리 조카에게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그림으로 그려나간다고 생각해보자. 한 쪽의 내용을 설명하는 데는 보통 두세 장의 그림이 필요할 것이다. 단어 1000개는 대략 세 쪽 정도 분량이고 이는 다시 말해 아홉 장 남짓의 그림에 해당하는 이미지 분량이다. 그림 한 장을 보고 내용을 이해하는 데 과연 얼마나 걸릴까. 3∼4초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분당 1000단어로 원서를 읽는 이들의 경우 이와 비슷한 속도로 책 내용에 대한 그림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것이다.
쉽게 말해 리딩이란 작가가 단어 속에 압축시켜놓은 이미지를 풀어내는 것이다. 즉 ‘작가의 이미지 → 영어단어 → 우리말 → 읽는 사람의 이미지’라는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독해를 잘 하는 사람은 작가가 글을 쓸 때 느낀 이미지를 읽는 동안 있는 그대로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작가 머릿속의 이미지를 그려내지 못하고 그냥 우리말로 옮기려고만 하기 때문에 이중번역이라는 덫에 걸리는 것이다. 이해력의 괴리는 바로 이 때문에 생긴다. 번역은 했지만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해 문장에 대한 이해 자체가 불가하거나 작가가 의도하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오역을 하게 된다.
 
나이 많을수록 유리할 수도
 
글을 쓴 작가의 이미지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작가와 동일한 체험을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지 않은 것은 이미지화할 수 없다. 군대의 혹한기 훈련에 관해 한 이등병이 편지를 썼다고 해보자. 군생활을 마친 그의 형은 편지를 읽으며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추위까지 느낄 수 있지만, 군대 경험이 없는 누나는 그저 ‘글’로 읽을 뿐 그림을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며 이해하려 애쓰겠지만 그만큼 문장에 대한 이해력은 떨어지게 된다.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머릿속에 축적된 이미지를 전문용어로 ‘관습적 영상’이라 한다. 이 관습적 영상은 이미지화하기 어려운 추상적 단어가 많은 전문원서를 읽을 때도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추상적인 글이라도 그 분야에서 실제 자신이 경험해본 내용이라면 이미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포인트에 오를 수도 있다’는 내용의 경제관련 신문기사를 읽는다고 치자. 증권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게시된 종합주가지수의 불빛, 컴퓨터 모니터상의 각종 주식거래관련 도표와 자료 등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할 때까지 하루종일 보고 듣고 고객에게 설명한 내용이 단지 영어라는 형태로 저장되어 등장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 기사를 미국의 초등학생에게 보여준다면 그 아이는 기사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단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 단어에 함축된 내용(이미지)이 머릿속에 없기 때문이다. 이 현상을 다른 말로는 ‘글을 읽기 위한 배경지식(schema)이 없다’고 한다.
이미지 리딩은 한 사람이 살아오면서 두뇌 속 기억패턴 물질로 저장해둔 이미지와 각종 정보를 호출해서 읽기 때문에 30대 이상 성인에게 유리하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의 총체적 경험을 이용해 읽을수록 이해속도가 빨라지고 이해력의 속도가 곧 리딩 속도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미지 리딩을 훈련하는 세미나 결과를 통해 필자는 흥미로운 사실 하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토익 500~600점대의 영어능력을 가진 30대라면 분당 150단어의 리딩 속도는 이미 잠재되어 있는 속도라는 것이다. <표1>에서 볼 수 있듯 30대 직장인은 20대 대학생보다 불리한 점을 갖고 있다. 오랜 세월 굳어진 이중번역습관, 20분 이상 원서를 읽으면 피로감이 몰려오는 부실한 체력과
집중력, 업무 때문에 부족한 공부시간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대학생에게 없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는 원서를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존’과 직결된다는 강한 동기이고, 또 하나는 위에서 설명한 관습적 영상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덕분에 불리한 상황인 데도 <표2>에서 보는 것처럼 리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었던 것이다. 참가자들은 세미나가 끝난 뒤 자신의 전문분야 원서를 읽고 있으며 분당 150 단어의 읽기 능력을 같은 속도의 듣기능력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전문영역의 원서는 분당 80~100단어 수준의 속도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4개월후에는 분당 150~200단어의 속도로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쉽지않은, 그러나 도전해볼 만한 역으로 이미 분당 150단어 이상의 독해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학창시절 부지불식간에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려가며 원서를 읽는 습관을 체득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우리말 책을 읽는 것과 영어원서를 읽는 것이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일이 아님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는 방대한 양의 영어 서적을 읽다가 자연스레 얻은 것일 수도 있고, 취미나 전공과 관련한 문서(이 경우에는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 훨씬 쉽다)에 익숙해져 익힌 능력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영어 독해를 한글 독서와 전혀 다른 작업으로 인식하는 갑남을녀, 특히 꼭 영어를 한국말로 바꿔야만 직성이 풀리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이들에게 ‘억지로라도’ 이미지를 그려가며 영어원서를 읽도록 한다면 효과가 클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간단치는 않다. 이제까지의  습관을 모두 바꾸어야 하고 연습과정에 걸리는 기간도 만만치 않게 길다. 그러나 아직까지 ‘타임지’ 기사 하나를 읽는 데 30분이 걸리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명심하라. 서두에서 말했듯 앞으로 7년후면 분당 200단어를 기본으로 여기는 조기영어교육의 수혜자들이 직업시장에서 여러분의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
 
<표1> 세미나 결과 분석 (유리 : ○, 보통 : △, 불리 : ×)
대상
(17명)
평가 요소
세미나
결과
공부
경력
학습
스타일
공부에
적합한 환경
체력/
두뇌 상태
공부시간
30대 직장인
(4명)
X
분당 50 →
 200
20대 직장인
(4명)
분당 50 →
150
대학생
(9명)
분당 50 →
 150
 
<표2> 이미지 리딩 개인별 결과 분석
AND

http://blog.daum.net/hackerschamp/4352034

[GRE 학원/GRE 자료] GRE 공부 비법



<독해준비+문제분석(6개월간)>
GRE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저는 3학년 2학기 내내 이상한 짓을 했습니다.
 , 지난 학기에 학기 중에 GRE공부는 하지 않고 그간 CBT로 출제된 이후
한국+중국의 모든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word로 약 5000page가 넘었었는데.. 
 그 파일은 아쉽게도 없어졌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 자료를 약 1주일 정도 정리를 해봤는데... 
 문제의 구조는 어떤 section이건 동일했습니다!!!
 심지어 게임은 이름만 바꾸고 푸는 방식은 똑같이 출제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아규도 마찬가지..
 이렇게 약 1주일간 약 2년간의 후기를 분석한후...(사실.. GRE가 뭔지 쥐뿔도 몰랐죠)
고득점을 올린(2100~2300)사람들에게 모두 e-mail을 보내 공부방법을 전수해달라고
졸랐습니다. 하나 같이 하시던 말씀이 GRE='독해력!!!!!'이라더군요..
그리고 하나더 이젠 'big-book'의 시대는 갔다!!!   이라시던군요..
그리고 아직도 제가 낸 그 통계를 기억하고 있는데 2100이상의 약 40% 
'Official guide for GMAT(9th edition)'을 공부하셨더라구요...
 저도 그 책을 당장 사다가 방학 첫 달을 학원을 다니면서 독해와 아규를 공부했는데..
정말... 그 책이 big-book보다 100, 아니 10000배는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참고로 GMAT 독해와 아규는 정말 예술입니다...난이도도 GRE보다는 한,두단계
높은 것 같고...
어쨌던 어려운걸 풀다 보면 당연히 GRE 독해는 쉬워보입니다..
Official guide for GMAT(9th edition -ETS)!!!
 이 책을 꼭 사셔서 풀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공부한 GRE>
 한달은 학원수강하며 빅북을 대충 때웠고... 
그러면서 WS1,2 2주 동안 빠르게 본 후
에소테리카(빅북 정리본) 1주일 본후
에소케리카(DIc for GRE) 2주간 봤습니다.
물론 단어집 하나가 끝날때마다 항상 하루의 30분은 
전에 봤던걸 Review하는 시간을 할애 했습니다..
 
이쯤 되면 두번쨰 달로 넘어가죠..
그 후 나머지 기간에는 빅북이후
(중국10회분!!)를 한 5번 풀었습니다..(그러나 math 1번 풀었구요..) 
그리고 더불어 PP2를 하루에 한 번씩 시험 볼떄까지 꼭 22회 풀었습니다.
물론 나중엔 PP2내용 다 다운 받아 워웠지만.. (누구는 멍청하게 왜 그냐'??)그러던데
막판에 그 PP2외운게 ws1,2 review한 것 보다 10배는 효과 봤습니다.
 왜냐면 이쯤 되면(pp2를 한 15회 정도 풀어보셨을 때)....
 , 단어 하나만 어디서 들어도 그와 관련된 쎈컴,어넬,안토등등이 
머리속에 쫘악 들어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PP2는 나중에 거의 만점가까이 나오지만 꼭 자만하지 말고 계속 풀어보셔야
실제 시험에서 감을 잃지 않으실 겁니다..
물론 이때에도 단어 Review하는 시간을 꼭 30분정도씩 잡아두었습니다.
 
<저의 어낼공략법>
-첫 달(아규)
Official guide for GMAT(9th edition!!)의 아규를 한 2번 풀어보았는데
( 150문제 정도??) 2번째 풀어보자 아규에 대한 감이 왔습니다..
참고로 전 빅북 어낼과 매쓰는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 감이란게...쫌 설명 
드리기 뭐하지만... 
어쩄던 시중에는 아규에 대한 설명+해설이 충분한 책은 오직
그 책 뿐이라고 생각 됩니다.
 Gracking the GRE는 개념 정도 잡기에 하루 정도
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만일 GMAT아규를 다 보셨다면(1회정도) 아규는, 빅북아규는 ''이 됩니다..
지문을 보면 결론,가정,weaken....한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실제 시험의 아규는 빅북같이 쉬운건 안 나오고 GMAT같이 어렵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둘째 달
이렇게 아규는 정리를 한 후 중국 문제와 PP2를 풀어보았습니다....
 중국문제는 아규+게임을 같이 푸는데 약 5회정도는 시간 정하지 말고 그냥 풀고..
나머지 5회는 약 35분 정도에 맞추어 풀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이렇게 약 10일 동안 중국10회분을 하나씩 풀고, 다시 5일 동안은 빠르게 2개씩
Review합니다. 그리고 한 2일은 아규한번씩 훝어보고, 3일은 game한번씩 훝어보고..
이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PP2!!
이건 전략 싸움 입니다.. 풀어보시면 알겠지만...
사실..어낼의 모든 문제를 다 풀수 있는 것 아주 condition이 좋은 날 아니고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PP2는 그야 말로 시험에 임할 떄 전략으로..
제 전략을 소개하자면....(사실..많은 분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우선 1,2번 어떻던 아규는 반드시 풀어내야 합니다..(이떄 Max=5 3분 입니다)
1,2,3 game set과 아규를 풀면서 앞의 1,2,3으로 갈수록 시간 배분을
약간 씩(몇초라도 )줄이면서 시간을 단축 시켜 나갑니다..
1,2,3 game set까지의 시간은 30!!! 입니다..
이떄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뒤의 아규 몇개를 풀 여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모자라거나 딱 떨어진다면 이후 아규는 전 찍었습니다(과감히..)
그럴 경우 만약 뒤의 게임에서 적당히 2,3개 틀렸을 때 800도 나와봤습니다.
 
**다음 가장 중요한 4,5,6 game set 이 문제인데..!!!
만약 4,5번중에 어떤 set이 하나 어렵게 뜬다면..일단...최선을 다해 풀되..
**절대로** 한 문제당(max=5)을 넘기지 마십시오...그리고 나머지는 과감히 찍으십시오..
즉 아주 어려운 게임은 항상 중간에서 만나므로 괜히 시간많이 잡아먹지
마시고 적당히 2~3문제만 건진다...는 기분으로 푸십시요..
나머지 2~3개는 물론 찍고요...
 
제 어낼 점수가 그리 높지 않은 이유는... 
전 실제 시험에서 이게 왼걸..
1,2번 아규가 2분 만에 풀리더리...
1,2,3 game set까지 17분에 저의 절반을 17분에 다 풀었죠..
..  하니까 사람이 욕심히 생겨서...
아규 몇개 풀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엄청 이상한 게임 5 set에서 한 20분 잡아먹어서..
결국 그리 높은 점수는 
얻지 못했습니다...정말..욕심 버리고 과감히 찍을떈 찍는 것이...
 그리고.. 항상 마지막 game set은 쉽습니다..정말 5~7분 내에 다 푸실수 
있는 단순 배열이 항상!!( 95%) 나옵니다..
마지막엔 아규 하나 뜨고..
결론적으로 앞에서 몇개 안 틀렸다면 중간에 (4~5 game set) 반드시
어려운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 떄 욕심 부리시지 말고 적당히 2~3문제만 풀고 나머지는 과감히 찍고
넘어가시면... 뒤의 게임은 쉽기 떄문에 남은 게임을 여유있게 풀 수 있고
또한 아규도 몇게 풀 수 있는 시간이 남습니다..
이상이 저의 어낼 전략입니다..
 
건방지게 아주 잘 보지도 못하면서 이런 글 쓰는게 쑥스럽고..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지만..
암튼 GRE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AND
많이 미국식 영어 발음 하라고 하는데.. 미국식 영어 발음 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발음 잘할수 있는 책이나 그런것 좋은것좀 소개해주세요.. 영국식 발음하면 미국에서 대화 안되나요.. 미국사람들 다 미국식 발음으로만 말나요.. 안하나요..
미국이나 외국에 나갈때 미국식발음으로 말하는게 좋을까요,. 영국식 발음으로 말하는게 좋을까요... 영어 고수님들 제발 알려주세요...무슨 발음을 배우는게 좋고 ..발음공부할때 좋은 책도 추천해주세요....


글쌔 미국발음과 영국 발음이 다른 것은 확실한데....

그런데 그들끼리(미국인,영국인)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것을 TV에서 볼수 있죠?

Why?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

한국에서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등의 억양이 나오지만 우리는 듣고 이해할수 있다는 사실과 동일한것과 비슷한것일거예요.
그런데 가끔은 이해가 안되는 단어들이 존재하겠지요.

언어는 모든 나라 모든 언어가 같은 것일거예요.

난 고수는 아니지만.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미국이나 외국에서의 영어 발음은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
그러니 지금 배우고 있는 학습 열심히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래 글을 print해서 꼬옥 이해가 될때까지 반복하여 읽고 ... 좋은 선생님 만나서 영어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More questions? E-mail me. ckl2000@naver.com

1. 언어습득의 방법과 올바른 이해

인간의 학습 방법에는 기본적으로 암기를 통한 방법과 이해를 통한 방법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의 장•단점과 학습자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1. Memorizing(암기하기): 본질적 의미의 이해 없이 단순히 말과 글로 표현.
장점: 배경지식이나 기본적인 지식이 없이도 학습할 수 있다.
단점: 학습의 능률이 아주 적다. 결국 학습의 능률이라는 것은 얼마나 많이 반복해서 머리
속에 그 학습과 관련된 소리의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갖게 되었느냐에 달려있다.

2. Comprehending(이해하기): 단순히 말과 글로 표현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본질적 의미를 깨우쳐서 아는 것.
장점: 학습내용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는 할 수 없다.
단점: 학습의 능률이 아주 크다. 즉 하나를 알면 열 가지를 깨우칠 수 있다.

따라서 학습의 능률이라는 것은 얼마나 깊이 있게 다양하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결국 배경지식이 있을 때는 이해를 통한 방법이 능률적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암기를 통해 실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릴 적에는 배경지식이라는 것이 거의 없으므로 암기를 통해서만 학습을 하려 하며 인간의 성장 단계에서 이 시기에는 암기를 좋아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인 경우 한 번 본 애니메이션을 자꾸 반복해서 시청하려고 하며 외우는 것에 무척 흥미를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이후에는 단순 암기를 싫어하게 되며, 자기가 지금까지 쌓아놓은 소리의 데이터를 적용해서 사물을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그 대사들이 암기 될 정도로 반복해서 시청하게 하면 지겨움을 느낄 뿐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내기가 힘들게 됩니다.

사실 인간의 학습이라는 것이 끊임없이 새로운 소리의 데이터를 암기하고 이의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여기에서 소리의 데이터란 배경지식 그 자체가 되며 이해를 통해 학습을 하기 위한 기본 바탕이 됩니다). 배경지식이 많을수록 이해를 통한 암기의 방법이 선호되며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짧은 시간에 더욱 효과적인 학습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기가 선행되어야 하는 시기인 경우 되도록 많은 양의 소리를 뇌 속에 기억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이해가 필요한 시기가 되면 논리적 사고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 놓은 소리의 데이터들을 종합해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영어공부를 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소리의 데이터를 뇌 속에 저장시키는 과정을 생략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데이터들로 영어를 이해하려고 하는 태도입니다. 결국은 영어의 단순한 소리마저도 이미 뇌 속에 가지고 있는 소리로 이해해서 내게 되며, 이에 따라 한국식의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한 소리로 영어의 소리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초등학생 이상의 나이가 되면 이해를 통한 암기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영어를 배우는 데에는 이러한 방법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2. 어휘에 대한 올바른 이해

“단어는 무조건 외우는 것이다???”
“결코 아닙니다!!!”
영어는 우리말보다 어휘가 3배나 많은 것은 물론 소리글자가 아닌 뜻글자이기 때문에 영어를 우리말로 번역하기는 쉬워도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영어를 배워서는 한평생을 걸려도 영어를 할 수 없습니다. 가령, ‘말하다’ 는 say, tell, talk, speak, chat 이라 하고 ‘보다’ 는 see, look, watch, read, study 라고 한정 지어 버리고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려고 하니 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막막합니다.

영어를 하다 보면 아는 단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영작, 독해, 회화가 안되거나 어렵습니다. 사전을 펼쳐보면 단어 하나의 뜻이 왜 그렇게 많고 복잡한지...... 외우고 외워도 끝없는 단어 숙어 무작정 암기해서 될까요? 즉, 한국에서는 단어 본래의 의미는 모르고 부분적인 뜻만 무작정 외우려고 해서 위와 같은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run’ 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달리다, 경영하다, 콧물이 줄줄 나오다…… 이라고 되어있고, ‘bill’ 은 지폐, 진단서, 소장, 계산서, 예산안, 법률안, 보고서, 의안, 수표, 어음, 증권, 신용장, 영수증…… 이고 ‘on’ 은 ~위에, 에, ∼에 관하여, 계속하여, 켜져서, 끊임없는, 상연되는, 판매되는, 착용하여, 의존하여, ∼에 근거하여, 소지하여…… 이렇게 한 단어에 수많은 뜻이 적혀 있는데 어떻게 이것들을 다 외우려고만 하는지 그럼 미국인들은 이것들을 다 아니까 엄청난 천재라는 말이 됩니다. 사실 ‘run’ 은 ‘달리다’ 가 아니며 ‘bill’ 도 ‘지폐’ 가 아니며 ‘on’ 도 ‘~위에’ 가 아닙니다. 이 단어들을 포함하여 모든 어휘들이 각각 본질적인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 뜻이 확장되어 위와 같이 여러 가지로 사용이 되는 것입니다.

가령, ‘선생님’ 이라는 단어를 ‘가르치는 사람’ 이라고 대답한다면 정답이 아닙니다. 그 본질적인 의미는 ‘먼저(先) 태어남(生)’ 입니다. 이 세상에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더 배우고 더 경험하고 더 노력하여 후진을 가르치는 교사도 되고 백성을 인도하는 정치가도 될 수 있고, 만인의 건강을 보살피는 의사나, 성별이나 연령의 고하를 불문하고 어떤 분야에서 남보다 먼저 뛰어들었거나 먼저 달인의 경지에 이른 대가에 대해서도 ‘선생님’ 이란 말을 우리는 서슴없이 사용합니다.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도 ‘선생님’ 이라 하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상황적인 의미는 때와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겠지만, 본질적인 의미 먼저(先) 태어남(生)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영어와 국어의 단어는 일대일 대응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run’, ‘rest’, ‘bill’. ‘on’, ‘spring’ 을 살펴보면,

“run”: 본질적인 의미는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쭉 연결될 경우’ 에 사용합니다.
1. I can run a mile in 5 minutes. 여기에서 ‘달리다’ 로 쓰여져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기 때문에 ‘run’을 사용합니다.
2. My son wants to run a company. ‘경영하다’ 의 뜻은 사업할 때 아침에 개업하고 저녁에 폐업신고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run’을 사용합니다.
3. She ran her fingers through her hair.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머리를 훑어 올리기 때문에 ‘run’을 사용합니다.
4. I ran my eyes from side to side. 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연속적으로 좌우로 둘러보기 때문에 ‘run’을 사용합니다.
5. I have a runny nose. 콧물이 연속적으로 주르륵 흐르기 때문에 ‘run’을 사용합니다.
6. The tap water is running. 수돗물이 연속적으로 주르륵 흐르기 때문에 ‘run’을 사용합니다.

“rest”: 본질적인 의미는 무슨 일이 이어져 가다가 ‘정지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rest”는 음악에서 뜻이 ‘쉼표’가 되며, 또는 ‘휴식’이 됩니다. 또한 우리는 ‘chair’ 라는 단어를 잘 알고 있지만 사실상 사용빈도가 더 높은 그 의자의 팔걸이, 등받침, 자동차좌석의 머리받침은 영어로 무엇인지 모르는데 팔걸이는 ‘armrest’ 라 하고 등받이는 ‘backrest’, 머리받침은 ‘headrest’ 이라 합니다.
“bill”: 본질적인 의미는 ‘글이 쓰여진 종이(쪽지)’ 입니다.
bill의 본질적인 의미는 우리말로 종이(쪽지) 하나뿐입니다. 이 종이쪽지로 돈을 만들었다면 지폐가 되고 (a five-dollar bill: 5달러짜리 지폐), 종이쪽지가 병원에서 사용되었다면 진단서가 될 수도 있고 (a bill of health: 건강 진단서), 국회에서 쓰였다면 예산안이나 법률안이나 보고서가 될 수 있고 (a budget bill: 예산안), 종이쪽이 광고물로 쓰였다면 전단이나 삐라나 벽보가 될 수도 있고 식당의 계산대에서 쓰였다면 계산서가 될 수 있다 (pay the bill: 계산서나 어음을 결재하다). ‘종이쪽지’ 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번역이 달라지는 것뿐입니다.

“on”: 본질적인 의미는 ‘접촉, 연결’ 입니다.
1. a cup on the table: 탁자에 접촉되어 얹혀있는 컵
2. a picture on the wall: 벽에 붙어 걸려있는 그림
3. a fly on the ceiling: 천장에 붙어있는 파리
4. switch on the TV: 텔레비전을 스위치와 연결하다, 켜다
6. go to France on business 업무와 연결(=연관, 관련)하여 홍콩에 가다

“spring”: 본질적인 의미는 ‘(위로) 솟다’ 입니다.
1. An idea sprang up in my mind: 한 가지 생각이 내 마음속에 솟아올랐다.
2. hot spring: 온천 = 따뜻한 샘
3. Weeds are springing here and there: 여기저기에 잡초가 솟아오르고(자라고) 있다.
4. mineral spring: 광천 = 미네랄 성분의 샘
5. I don't know her age, but she's no spring-chicken: 그녀의 나이는 모르지만, 철부지는 아니다.

“단어 학습은 단어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면 1시간 만에 30-50개의 단어 학습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지요. 외우면 잊어버리지만 이해를 하면 잊어버릴 것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3. 영작에 대한 올바른 이해

흔히 영작(포괄적인 의미에서 말하기 포함) 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할 말 또는 쓸 말을 한국어로 생각한 다음 알고 있는 문법지식을 이용해 그 규칙에 맞게 영어로 쓰는 것이 영작이라고 알고 있으며 일선 영어선생님들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결과는 영어로 쓰여져 있고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마치 한국어 같은 콩글리쉬만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어떻게 글쓰기를 했는지 생각해 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혹은 쓰고 싶은 말을 한국어로 생각해서 글짓기를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작문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어작문이라는 것은 한글작문과 똑같이 적용해서 이해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 혹은 쓰고 싶은 말을 영어로 생각해서 하는 것입니다.

현재 초등학생을 기준으로 볼 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어 구사능력은 일반적으로 그들 또래에 맞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리의 자료 혹은 지식의 수준에 따라 언어구사능력이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소리의 자료 혹은 지식의 수준은 말을 깨우치고 난 이후 부모님의 언어구사능력이나 독서량에 의한 배경지식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수민아, 책상 위에 있는 시계, 엄마한테 갖다 줄래?"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가 "야! 그거, 그래 그거 위에 있는 고거 이리 가져와."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보다 성인이 된 후에 이해위주의 학습을 할 배경지식이 되는 소리의 데이터의 양에 있어서 월등히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어라는 언어를 놓고 이해를 해본다면 아이들의 영어수준은 지금 가지고 있는 한국어 수준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즉 태어나서부터 실제로 대화를 할 수 있을 때까지 말을 그렇게 배웠듯이 영어의 소리자료를 끊임없이 쌓아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소리의 자료란 그 자체가 이해를 통한 학습을 하기 위한 배경지식이 되며 듣고 말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영작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리의 자료가 많고 적음에 따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단순할 수도 있고 풍부할 수도 있습니다. 즉 그만큼 소리자료의 양과 질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의 자료가 어떠한 방법으로 형성 되어 있는가는 무척 중요합니다. 한국어로 영어 어휘들을 익히면 결국 콩글리쉬만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리의 자료들을 이용해 새로운 문장들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영어로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문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
영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한국에서는 문법을 마치 필수과목처럼 여기고 공부합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왜 문법을 배워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으며 어느 단계에서 해야 하는지도 모르며 어떻게 배우는 것이 올바르게 배우는 것인지 역시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결과 ‘말’도 깨우치지 못한 상태에서 Alphabet부터 가르치기 시작해서 어떤 글의 이해는 제쳐두고 단지 눈으로만 읽을 수 있다면 이제 문법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서 문장를 보고 눈으로만 읽을 수 있고 ‘해석’할 수 있다면 이해가 되는 거라고 하고 영어를 ‘안다’ 라고 착각합니다.

언어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언어를 배우는 것’과 ‘언어에 대해 배우는 것’과 ‘언어를 통해 배우는 것’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태어나서 모국어를 배우듯이 의사소통에 관한 것이고, ‘언어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언어 그 자체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문법, 파닉스)이고, ‘언어를 통해 배우는 것’은 교육을 통해서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형식적 표현인 언어에 담겨있는 본질적 의미를 깨닫고 아는 것입니다.

즉 모든 종류의 언어 습득은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나머지 둘인 ‘언어에 대해서 배우는 것’과 ‘언어를 통해 배우는 것’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그 순서를 뒤바꿔 ‘언어에 대해서 배우는 것’인 문법이나 파닉스을 먼저 배워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를 배우는 것’으로 나아가면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지식을 습득하여 언어에 담긴 본질을 깨닫는 것인 ‘언어를 통해 배우는 것’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바른 어법과 문법의 완성은 ‘받아쓰기’를 통해서 되는 것입니다. 문법이 완성된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문법용어를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문법용어를 많이 아는 것과 문법에 맞는 언어를 구사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법용어를 그것도 한국말로 번역된 영어의 문법용어를 알지만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문법에 맞지 않는 영어를 하는 것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영어의 사용을 문법에 맞게 하는 것이 진정 올바른 문법을 아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전세계를 통틀어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이상한 방법으로 영어 문법의 ‘규칙’들을 창안해 놓고는 그 ‘규칙’과 ‘용어’만을 외우도록 강제하며 이러한 이상한 ‘규칙’들 때문에 우리 나라의 영문법 책을 보면 영어는 ‘예외’로 가득 찬 대단히 비과학적인 언어로 비쳐집니다. 그 이유는 언어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이 영어교재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배우고 있는 문법 조차도 틀리게 배우니 엉뚱한 표현들만 양산되며 결국 영어가 안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흔한 문법교재에서 볼 수 있는 틀린 예문들을 살펴보면,

(틀린 표현) This is our wife. → (맞는 표현) This is my wife.
영어에는 소유의 개념이 분명합니다.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우스꽝스런 영어입니다.

(틀린 표현) I have a passion for my daughter. → (맞는 표현) I love my daughter.
Passion은 남녀간의 육체적 사랑을 내포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아버지와 딸 간에는 사용하기 곤란합니다.
(틀린 표현) I went to the hospital yesterday. → (맞는 표현) I went to see a doctor yesterday.
go to the hospital은 입원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한 정도이므로 원어민이 이 말을 들으면 아주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틀린 표현) The tree is standing on the hill. → (맞는 표현) The tree is on the hill.
진행형은 짧은 순간의 진행상태를 나타내므로 건물이나 나무처럼 계속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진행형을 쓰지 않습니다.

(틀린 표현) Water I’ve bought is good to health.
(맞는 표현) The water I’ve bought is good to health.
모든 문법책에서 물질명사에 ‘the’를 못 붙인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붙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을 마시면 건강해져’ 하면 ‘drinking water is good to health’ 해서 the가 없습니다. 그건 내가 지금 말하는 어떤 물이 아니라 그냥 "물"일 뿐입니다. 그러나 내가 어디에서 구입해 온 물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면 the를 붙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배워야 하는 문법을 제대로나 배워야 하는데 문법교재가 틀린 문장으로 가득 차 있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틀리게 가르치니 아무리 문법을 열심히 해도 영어는 오를 수 없는 커다란 벽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를 습득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문법적으로 접근하는데 모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이 배우면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아직 문법을 배우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The sun is in the sky냐 The sun is in a sky냐는 문제는 마치 ‘나는 지금 집에 가야 한다’ 와 ‘나은 지금 집에 가야 한다’ 를 놓고 무엇이 맞는 문장인가를 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앞에 것이 답이라는 것을 쉽게 압니다. 문법의 "문"자도 모르고 문법자체를 모르지만 문법적인 틀 안에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나는 지금 집에 가야 한다’ 에서 '주격조사에는 ‘는/은’ 이 있는데 ‘는’ 은 앞 글자에 받침에 없는 경우, ‘은’ 은 받침이 있는 경우' 이렇게 배워서 우리가 한국말을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배우고’ 나서 문법을 배우는 것은 언어 그 자체에 대해서 배우는 것으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분석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입으로 나오거나 글로 표현할 때 언제나 문법의 dogma에 빠지면(말이나 글은 본질을 포장한 형식에 지나지 않으므로) 좋은 말이나 좋은 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본질의 논리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문법공부를 통해서 말이나 글을 학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 인해서 사람은 그 인격적 또 논리적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법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 예를 들어 미국인 중에 문법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나요? 아닙니다. 반대로 대부분의 성인이나 존경을 받는 사람들은 오히려 문법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이 절대다수입니다.

문법을 공부하면 할 수록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반대로 문법을 공부하면 할수록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해도 큰 오산입니다. 문법을 영어를 틀리지 않게 사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면 이미 논리의 본질을 벗어난 것입니다. 문법은 말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삶 자체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물론 다른 학문도 마찬가지이지요. 모든 학문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의 삶 자체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지요. 문법을 비롯하여 모든 학문이 바로 이러한 수단으로 쓰이지 않을 때, 이 세상은 그저 껍데기뿐이 남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문법공부 자체가 말이나 글의 실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고 문법을 통한 인격적 깊이가 바로 말이나 글의 실력을 높이는 것이지요. 영어문법공부 자체가 영어로 말하거나 글을 쓸 때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 하는 것은 논쟁에 불과하며 그것은 이미 우리의 영어실력이나 삶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말의 유희에 불과 합니다.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 것이 My hobby is reading books. 정도의 내용을 가진 말이나 글을 잘하냐 못하냐" 하는 것을 따지는 문제는 마치 귀걸이를 많이 하면 할 수록 저 사람이 기타를 잘치냐 못치냐를 따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무 관련이 없는 문제입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법에 관한 강박관념을 예를 들어 소개한다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말실수를 하면 신문에서는 ‘부시, 영문법도 몰라 “美대통령 맞아?”’ 이렇게 기사가 납니다. 그것은 연설문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거나 자기가 하는 말의 이해부족으로 일어 난 일인데 우리나라 사람은 말실수와 영문법이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그렇게 갖다 붙입니다. 만약 한국의 盧대통령이 비슷한 말실수를 했다고 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盧대통령이 국어문법을 몰라서 말실수를 했다고 하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의사소통을 위한 말(언어)를 먼저 배우고 나서 예를 들어 문법을 통해 언어 그 자체에 대해 배우며 그와 동시에 언어를 통해 폭넓고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그 언어에 담겨 있는 본질을 알고 깨닫는 것이 올바른 방법의 언어습득이라 하겠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바로 이렇게 언어를 배워오지 않았습니까?











5. Phonics(파닉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흔히 Phonics하면 일반적으로 Alphabet부터 배우며 쓰여진 문자를 통해 발음과 단어를 익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학습법은 이 Phonics가 영어의 기초교육 과정이라고 하며 발음기호를 가르치며 혹은 한글표기로 영어발음을 가르칩니다. 따라서 있지도 않은 발음의 원리에 의해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Phonics는 소리데이터가 어느 정도 축적된 상태에서 말하기와 동시에 이루어지며 발음은 발음의 원리에 의해 분석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소리데이터 축적과정에서 이루어 집니다.

아기가 말(한국어)을 배울 때 가만히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들리는 소리를 옹알이 즉 shadowing을 합니다(듣기•말하기 단계). 이를 통해 말을 하는 근육이 형성되는 것이며, 동시에 그 소리는 뇌 속에 소리의 데이터로 쌓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배경지식이 되는 소리의 데이터를 쌓으면서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입에서 소리는 아직 나오지 않지만) 머리 속에서는 바로 그 배경지식을 이용해 끊임없이 응용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말의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사물과 소리를 연관 지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그 다음에 글자를 익히는 단계로 들어서게 됩니다(말하기•읽기 단계). 이 단계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소리를 글자와 연관 짓는 연습(개수를 끼워 맞추는)을 통해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며, 그 다음으로 이미 알고 있는 글자를 충분히 익혀서 어느 정도 완성되면 받아쓰기를 하는 것입니다(쓰기 단계). 이런 과정을 합쳐서 Phonics(파닉스) 라고 하며, 단순히 글자만을 익히는 방법으로는 그 형식적인 측면만을 익히는 것이어서, 글자를 보거나 읽으면서 그 본질적인 내용을 느끼거나 깨달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형식적 파닉스의 이전 단계(Shadowing)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파닉스의 마지막 단계라고도 할 수 있는 ‘쓰기 단계’(실질적인 받아쓰기의 이전 단계로써 기초적인 받아쓰기)에서 어떤 말의 소리 값과 그 소리가 가지고 있는 본질과 느낌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말의 음가를 글자로 표현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하늘’이라는 말을 문자로 표현할 때 우리는 이미 그 말의 ‘소리와 느낌’을 (끊임없이 응용하고 사용함으로써)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음가에 맞추어 ‘하늘’이라고 소리 값을 받아쓰게 됩니다. 어떤 한국인도 이 말을 ㅎ, ㅏ, ㄴ, ㅡ, ㄹ 로 그 스펠링을 암기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소리와 본질을 무시하고 언어 교육에서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하나의 학문으로 존재하는 파닉스를 한국에서는 아직도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어서 ‘fireplace’라는 말을 처음 배우게 되면 소리와 본질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f, i, r, e, p, l, a, c, e 라는 개개의 스펠링을 암기하기 시작해서 그냥 끝나게 됩니다. 즉 그 말의 스펠링을 알고 쓰기를 할 수는 있어도 소리 값이 없어 올바르게 발음 할 수 없고 본질이나 느낌도 전혀 가질 수 없게 됩니다. 파닉스를 따로 꼭 해야만 어떤 언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면 알파벳도 존재하지 않은 중국어는 배우기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요?

“한국에서 유행하는 파닉스 교육이 실제 ‘미국의 경우 1920년대부터 파닉스가 학교 교육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떠올랐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파닉스 중심의 영어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점차 반대 움직임이 구체화되었습니다. 이 반대 움직임은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순히 정확한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의미(본질)를 파악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읽을 줄 안다고 진정한 읽기 능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또한 영어 글자를 익히는 순간부터 회화능력의 향상 속도가 떨어지기 쉽고, 파닉스 자체가 활동적인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에게는 힘든 일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한 학원 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생이 영어 발음의 기본 규칙을 익히는 데 1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조기 파닉스 교육의 효율이 낮은 게 사실’이라고 합니다.” (2004년 06월 11일 매일신문, 사회)

결론적으로 파닉스는 이렇게 소리데이터가 어느 정도 쌓인 상태에서 첫째 문자의 존재를 아는 것이며 둘째 그 문자와 소리의 연관성을 아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고 소리를 낼 수 있고 쓸 수 있으며 그 의미(본질)를 알고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말(한국어)을 배울 때 지금 한국에서 가르치는 방법으로 파닉스를 별도로 가르치신 적이 있으십니까?










6. 발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소리데이터 축적(Sound Data Accumulating)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놀라운 측면은 그 자체가 소리 데이터 형성과정이며, 동시따라하기(Shadowing)를 통한 소리의 데이터 형성과정은 말하기 학습과 발음을 올바로 할 수 있는 구강근육의 발달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습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해를 통한 학습을 하기 위해서 그 기본바탕이 되는 배경지식의 크기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특히 성인일 경우 어떤 영어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따라 하려고 하면 영어의 소리를 그 자체로 따라 하지 않고 이미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소리의 데이터인 한글의 소리를 따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river’ 라는 것을 듣고 따라 하면 영어의 본래 소리인 river가 아니라 이미 머리 속에 한글의 소리와 이를 발음하기에 알맞게 형성된 구강근육을 사용하여 ‘리버’ 라고 발음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시에 따라 하게 되면 소리자체에 집중을 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소리와 구강근육을 사용할 여유가 없게 됩니다. 이는 곧 한글 소리의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지 않은 어린이인 경우 올바른 영어발음을 위한 구강근육 형성이 더욱 용이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형식적 접근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외국어, 특히 영어의 발음이 잘 안 되는 문제에 대해 “구강구조의 차이”라는 진단을 내립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외국에 간 사람들은 구강구조를 변경시키는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는데도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냅니다. 자라면서 한국학교를 다니고 한국친구와 사귀는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모국어 회화자와 같은 소리로 발음합니다.

즉, 발음 문제는 구강구조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발음을 오랜 시간 소리내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생기는 구강근육의 형성문제입니다. 어떤 소리를 낼 수 있는 구강근육이 있으면 그 소리를 낼 수 있고 그 구강근육이 없으면 아무리 모국어 회화자라 하더라도 그 소리를 올바로 발음할 수 없는 것입니다.











7. 받아쓰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전체적인 학습을 놓고 본다면 끊임없이 소리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이해한 다음 이것 들을 올바로 구성하는 것이 언어의 학습 과정입니다. 그러면 마지막 과정인 단어와 표현의 올바른 구성과 그 문자화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그 가장 확실하고도 근본적인 방법이 바로 받아쓰기입니다.

단어의 받아쓰기는 소리의 데이터를 다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용하는 맞춤법(Spelling) 이라는 룰(rule)을 이용하여 올바로 적는 연습이며, 문장의 받아쓰기는, 어법(wording) 즉 올바른 표현의 올바른 사용과 이를 위한 문법을 완성시키는 연습입니다(문법용어를 안다거나 문법을 알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문법적 틀 안에 언어를 사용한다는 의미이다). 어떤 사람이 한 언어를 어느 정도로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그 언어가 사용된 경우 그것을 얼마나 정확히 또는 얼마나 오랫동안 카피(copy)할 수 있는가 하는 정도에 달려있습니다. 모국어인 경우, 그 사용된 그대로가 (물론 소리의 데이터로 뇌에 저장된 범위에 한함.) 정확히 또한 매우 오랫동안 기억이 됩니다.

누군가가 '신라의 달빰을 누가 불렀는지 아쉽니까?' 라고 물었다면 이를 '신라의 달밤을 누가 불렀는지 아십니까?' 라고 정확히 받아 쓸 뿐만 아니라 이를 몇 시간 또는 며칠이 지난 이후에도 그 사람이 뭐라고 말했냐? 하고 물으면 '신라의 달밤을 누가 불렀는지 아십니까?'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여 받아 쓰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언어를 쓰여진 그대로 어법에 맞게 받아쓰기를 할 수가 있으며 또한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기억을 되살려 그대로 쓸 수가 있게 되면 그 언어는 어느 정도 정복을 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글로 받아 적기가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Verbal Dictation 즉 흉내 내어 말하기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모국어인 경우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나 라디오에서 나오는 것을 그대로 모방해서 거의 동시에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따라 할 말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거나 뇌에 형성되어 있는 소리의 데이터의 밖에 있는 말인 경우 틀리게 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따라서 영어방송을 틀어놓고 이를 거의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영어를 잘 하거나 앞으로 잘 할 가능성이 이미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를 따라 하면서 그 소리를 기억하거나 그 의미를 이해 한다면 이 또한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외국어를 하는데 있어서 Dictation(받아쓰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8. 결 론
공교육과 사교육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영어를 지식전달의 매개체인 언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목’으로만 배우고 있습니다. 그것도 의사소통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아니라 점수를 얻기 위한 형식에만 치우치는 그릇된 방법으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능 영어영역 출제방향만 보더라도,

“심화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고, 듣기는 원어민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며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읽기는 배경지식과 글의 단서를 활용해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능력을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그리고 심화된 독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문의 길이를 다소 늘리고, 의사소통 능력의 정확성을 배양하는 차원에서 어휘 및 문법 문항도 다소 늘릴 방침이다.”
위의 수능 영어영역 출제 방향은 단순히 시험만 잘 치라는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글을 읽고 얼마나 이해하는가(즉, 실질적인 독서능력)’를 측정하지만 일반적인 영어교육은 그것과는 너무나 상반되게 되어 있어 학생들이 영어라는 말도 깨우치지 못한 상태에서 ‘문법’과 영어로의 지식습득이 전혀 없이 ‘수박 겉?C기식 독해’에만 매달려 글을 읽고 한국어로 해석은 하지만 이해는 못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원어민 대화, 담화를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어라는 언어 즉, ‘말’을 먼저 깨우쳐야 하며, 배경지식과 글의 단서를 이용해 의미를 이해하고 글의 내용을 요약하기 위해서는 그 배경지식을 영어로 습득해야 영어로 쓰여진 글을 읽고 독서능력을 길러야 가능합니다. (이것은 어느 나라든 상관없이 자기 모국어로 이렇게 모든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나요?) 그러나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이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성취도의 척도는 그 언어를 얼마나 자유자재로 구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영어교육은 극히 형식적이고 피상적으로 출제된 시험에서 획득한 ‘점수’뿐이란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영어 점수가 높아도 실질적인 영어실력은 영어권 국가 학생들과 전혀 경쟁이 안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식에는 그 넓이와 깊이가 있습니다. 폭넓은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어떤 언어로 말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지식의 넓음과 깊음에 따라 언어구사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바로 ‘말을 깨우치고 그것의 깊이 있는 이해’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다양한 경험을 통한 이해’와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한 훈련입니다. 일반적인 공교육에서 인간의 지식을 여러 가지의 과목으로 나누어 교육시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하나의 사실 또는 사물을 나타내는 형식적 표현인 언어와 그것 자체가 가지는 본질적 의미는 사실 다른 것입니다. 어떤 언어를 학습할 때 그 말의 형식적인 표현만 익힌다면 그 언어를 통한 지식을 쌓을 수가 없게 됩니다. 즉, 어느 나라의 말을 잘한다 해서 그 사람을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언어 자체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학습하고자 하는 언어로 표현된 우리 일상의 다양한 지식을 같이 접하는 ‘다양한 경험을 통한 이해’와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야만 그것이 진실한 외국어 교육이며, 이런 교육을 받은 학습자라야만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창조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언어를 습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없으며 더욱이 개인에 맞는 학습방방이란 것은 존재할 수 조차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국어 습득방법은 인종이나 나라와는 아무 관계없이 항상 같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영어 배우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모국어를 습득하는지를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왜 영어가 어려운지, 문법은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하면 언제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파닉스는 어떻게 하는 건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는 어떻게 하는 건지 등등 어떻게 하면 영어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바로 자기 모국어의 습득방법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먼저 발음의 트렌드에 대하 간단히 말씀 드릴께요

우리나라에서도 유식한(척) 하는 사람들은 영어 단어를 많이 섞거나 한자를 섞어서 말하죠.

마찬가지로요 미국에서는 유식한천 하는 사람들은 영국 악센트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조금 있습니다...조금 고상하게 보이려는 의도이겠지요..

영국에서는 상류층이나 귀족계층에서 프랑스 억양을 많이 사용하려 하는것이 추세입니다.

즉 언어의 셩향이라는 것은 시대나 사회변천에 따라 추구하는 바가 틀리지만, 일단 미국영어가 지배적이기데 미국식 발음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영국식 발음을 먼저 배우시면 미국발으로 교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and 라는 발음은 영국에서 '앤드' 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앤'이라고 합니다. car 는 영국식으로 '카' 미국식으로 '칼'(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양해해 주시길...)처럼 영국영어에서 r 발음은 거의 생략합니다.

휴,,,, 발음에 대한 좋은 책은 따로 없고요.. 책으로만 공부할려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꼭 좋은 책이 있어야 공부가 잘된다라는 생각은 한국에서만 통하는 고질적인 문제입니다.(죄송) 저는 책보다 (제 어릴적엔 교재가 그다지 많지 않은점도 있지만) AFKN 이나 POP SONG, 학교 영어책 TAPE 를 사서 들었습니다.
공부라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여하이기에 님이 공부하실 맘을 독하게 먹으셨다면 부엇으로 하셔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님....화이팅!!


ck12000의 말에 따르시면 됩니다.
미국식,영국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영어 발음'이 중요합니다.
위에 몇분이 짧게 올려 놓으신 분도 있는데 한국인이 영어 발음을 제대로 하기 힘든 건 혀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과 영국 사람의 발음이 다른 건 자기의 속내를 얼마나 솔직하게 밝히려는가의 심도 차이라고 하는 분도 있는데요.
말을 많이 흘리는 편인 미국인이지만 화가 났다든지 할때 보면...
그러니까 결론인즉 정학한 '영어발음"을 배우시라 이겁니다.
혀!
문제는 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을 할때 혀가 위잇몸에서 약간 안쪽 아래에 두고 거의 모든 발음을 합니다.
영어 발음은 여기서 r 와 she를 발음할 때 내는 s 자 늘러뜨린 글자,3자 처럼 생긴 ㅈ 발음 이 세가지 뿐입니다.
이걸 모르고 한국 사람이 영어하는 일이 쉽겠어요?
그러나,제 경험으로는 이걸 알면 한국 사람 영어 발음 정말 쉽습니다.
다음에 붙여 놓은 글을 다 읽고 연습 조금하시면 "됩니다".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이해가 덜되시면 제블로그에 오셔서 이문장교수의 글을 읽어 보세요.

English pronunciation tips
* 먼저 영어 발음은 한국어와 아주 다르다. 기본적으로 (아주 없진 않지만) 같은 발음은 없다고 생각하고 영어를 하는 건 중요한 팁이다. . (이 글에서 주어나 타동사의 목적어가 안보이면 `발음`이라 생각하라.)
유성음과 무성음
성대가 울리면 유성음 안 울리면 무성음이다.무성음 수가 적으니 이거만 알면 되겠지? k f s t p h ∫ ʧ 정도 내 기억으로 쓰는 거니까 더 있을 수도 있음. 한국어엔 유,무성음의 구분이 전무하다. 고로 어렵다.
한국인에게 꽤나 어려운p f, b v, r l, d th 의 발음. 많은 연습도 필요하지만 반드시 조음 구조와 방식을 알고 해야 한다.
액센트, 리듬 등 영어에는 소리의 강약만이 아니라 장단도 있다. 길게 발음하기 위해서 강하게 소리 내는 것이고, 짧으면 약하게 발음된다. 이러한 기본적인 차이를 알고 연습하면서 소리를 따라 해 보면 발성 감각이 현저하게 달라진다.액센트를 받지 않는 모음은 ∂ 소리나 한글의 ㅡ 소리를 낸다. 이건 한국어에도 상당히 있다.한국어의 경우엔 의미가 달라진다.
* 다음은 영어는 흔히 알고 있듯이 혀를 많이 굴린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신동아의 특집 기사,(이문장교수)에서 발췌한 건데 정말 좋은 내용이다. 제목이 혀끝의 위치로 보는 발음법인데 영어 발성의 특징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영어 발성과 한국어의 발성은 서로 사용되는 근육이 다르다.
② 영어는 구강의 상하운동 및 좌우운동이 한국어보다 더 크다.
③ 영어 발성의 경우, 혀는 보통 아래에 내려와 있고 혀 끝이 아랫니 뒤에 살짝 닿아 있지만, 한국어의 경우에는 혀가 위잇몸에 붙어 있다(이 글을 읽으면서 현재 네 혀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보라).
④ 영어의 소리는 공명이 되는 것으로 들리는데, 그것은 혀가 이동하면서 소리가 나오는 통로를 위쪽으로 밀어 올리기 때문이다.
⑤ 영어의 음절 사이에는 리듬이 (달리 말해서 강세가) 반드시 들어가는데, 그것은 영어 조음구조에서는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이런 리듬은 한국어에는 없다.
제1 위치 음: 아랫니 뒤와 아래 잇몸 사이
●모음: /r/ 소리가 포함되지 않는 모든 모음. 즉 / r/ 계열이 아닌 모음 전체가 여기에 해당한다. (i e æ a u i: : u: ai ei oi au ou) (모음 종류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차이가 있다.)
●자음: p b k g f v s z m h j w
제2 위치 음: 앞니 사이
●자음 /θ /와 자음 /ð/ 두 소리이다
제3 위치 음: 입 안 공간
●자음 /r/, 자음 /∫/, 그리고 자음 /ʒ3처럼 생긴 ㅈ소리 /의 세 소리
제4 위치 음: 위 잇몸
●자음 t d n l ʧ취 ʤ쥐
* 생각 나는 대로 몇 가지를 추가한다.
c와 g의 발음 이 글자의 뒤에 i,e,y 모음이 오면 s, ʤ sound 가 되는데 100%는 아니니까 .
t와 d음 뒤에 모음에 강세가 없을 경우에 끝에 n (l, m) 이 오면 비음으로 발음된다. 성대는 울리되 입으로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Washington, cotton, curtain, burden, pardon 등. t와 s 음 뒤에 / r / 나 / j / sound 가 오면 ʧ ∫ 로 바뀐다. Last year (래스취어), next year(넥스취어), this year(디쉬어), try(츄라이) 등. 한 단어나 문장 내에서 뿐 아니라,문장이 달라 지는 경우까지 그렇게 발음하는 걸 알 수 있다.
전치사 of 는 뒤의 명사가 모음이면 /v/ 를 발음 하고, 자음이면 발음하지 않는다.확실히 지킨다.그럼 반모음들은? 내키는 대로 한다.
n,m이 겹쳐 나오면 하나는 발음 생략, 그럼 하나라면? 그때는 두개로 발음. 예를 들어 하나은행을 영어로 제대로 발음하려면 Hanna Bank라고 써야 하고 한나라를 Hanara로 써야 한다.
철자ou, ow 의 앞 k 발음은 키야으를 빠르게 발음하는 소리다.account, cow boy.
Ir.er.ur.or.등의 r계열 발음은 대개 ㅓ 음이다.
위의 내용들은 본인이 우리 아이들에게 일러주기 위하여 재편집 한 거라 어투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하시고 읽으면 발음 문제를 많이…..
전정완님..
작성일: 2004/12/15 06:55
수정일: 2004/12/15 06:58
작성자: (aspirecho)

사실 이 게시판은 잘 안 들어왔는데.. 지난번 대답해 주셔서 자주 오게 되었네요..
마침 시간도 있을 때라...님이 소개해준 이문장 교수님의 책을 사서 읽어보았는데.. 정말 쇼킹했어요...

사실 전 토익 점수 높이고자 영어 공부 중인데...그동안 귀도 많이 뚫렸고...귀파는^^ 동안 제가 가졌던 가시화되지 않았던 의문들이 그 책에 있더군요...

사실 전 중간에 토플 단어도 외었다. 고시영어 단어도 외었다 해서. 토익 알씨는 거의 공부 안하고... 엘씨가 문제였거든요..

왜 소리 들으면 영상으로 알파벳이 지나가야 뜻을 아는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비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apparent한 설명으로 쇼크받았네요...
또,, 내가 그 동안 잘한다고 생각했던 영어 segment가 영어를 읽고,한국말로 이해하는 것에 그쳤다는 것이었다니,, 정말 통감했어요... 슬프지만, 인정...

어쨌든 감사하고/// 님 영어 잘 하시는 분이니.. 좋은 정보 앞으로도 많이 주세요^>

출처 : http://www.ozfocus.net.au/bbs/view.php?id=talk&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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